강원 고성서 전지훈련 중학생 16명 식중독 증세


강원 고성지역에서 전지훈련 중인 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강원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숙박업소에 투숙 중인 서울 모 중학교 축구팀 35명 가운데 16명이 복통을 호소해 오늘(26일) 오전 9시부터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이들은 1주일 일정으로 지난 24일 전지훈련을 왔으며 오늘 오전 이 같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성군보건소는 환자들의 검사 대상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건소 측은 "이들은 어제 저녁식사 후 오후 10시 인근지역에서 야식을 배달시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숙소에서 제공한 음식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배달 음식에 문제가 있는지 환자 검사 대상물과 함께 음식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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