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 검찰에 고소인으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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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공판 담당 검사 등을 고소한 유우성(34)씨가 26일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노정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출석한 유씨를 상대로 재판을 담당한 이모 검사 등 2명과 탈북자 증인 김모씨를 고소한 이유 등을 조사했다.

유씨는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김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된 '멘트'로 일관해 얘기하고 판사와 검사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순전히 자기의 이익을 취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건 항소심에 위조된 증거기록을 제출하는 데 관여했다며 이 검사 등 2명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또 1심 재판에 출석해 '유씨가 북한 보위부 일을 한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던 김씨를 국가보안법상 무고·날조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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