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모비스와 한 번 붙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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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서울 라이벌’ 삼성을 꺾고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70-5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2위 SK(22승 7패)는 선두 모비스(23승 6패)를 한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최하위 삼성(7승 24패)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결과적으로 연승을 해서 기쁘다. 성탄절 많은 홈팬들 앞에서 선수들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트랜지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총평했다.

안 풀린 공격에 대해 문 감독은 “ 개개인의 능력이 있지만 공격부터 서두른 감이 있다. 4쿼터 점수를 벌린 것도 좋은 수비에 의한 속공이었다. 개개인이 수비에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면 공격에서 서로 스크린도 많이 가고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1 대 1 능력으로만 하려고 하니 막혔다”고 지적했다.

이제 SK는 27일 다시 선두 모비스와 만난다. 문 감독은 “모비스와 붙어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력이 좀 더 좋게 결론이 나면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내일 아침에 울산으로 출발하는데 이겨서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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