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호단체, 북한 에볼라 방역조치로 지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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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지원단체가 북한의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차단 조치로 12월 지원 계획을 연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의 하이디 린튼 대표는 "지원 물품이 제대로 도착해 분배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단체의 책임"이라며 "북한이 격리 조치를 해제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지원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단체는 지난달 4~22일 B형간염 예방접종을 위해 방북하려 했으나 북한의 격리 통보를 받고 방북 계획을 연기했다.

북한은 지난 10월부터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은 국적이나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21일간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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