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해 물가상승률 11% 예상"


러시아 크렘린궁의 안드레이 벨로소프 경제 수석이 올해 자국 물가상승률을 약 11%로 예상했다고 타스 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벨로소프 수석은 "올해 물가상승률은 약 11%이거나 그보다 약간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수치는 이번 주가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방 제재와 저유가, 루블화 폭락으로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러시아는 지난 16~22일에만 물가상승률이 0.9% 급등했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올해 벌써 10.4%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물가상승률이 10%를 넘어선 것은 5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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