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수원 성탄절 경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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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예상됐던 성탄절,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전국 4개 원자력본부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자료를 유출한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한이 지났지만, 우려했던 사이버 공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어제 저녁 고리본부를 방문해 현장에서 철야 비상근무를 한 뒤 오늘 오전 월성본부로 이동해 이상 유무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원전 운영사인 한수원 관계자도 " 밤새 원전 상황을 모니터했지만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원전은 23개며 이 가운데 20개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아직 이상 징후는 없지만 언제든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상황반을 가동하며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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