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뷰' 온·오프라인 무차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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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가 전략을 바꿔 영화를 온,오프라인에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 등을 통해 VOD 형식으로 유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소니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3시부터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했습니다.

상영 시간은 1시간52분으로 영어로 제작됐으며 17세 미만 청소년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는 'R'등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는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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