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가동' 이상 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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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내부자료를 유출한 범인이 원전 2차 공격을 위협한 시한이 됐습니다.

아직은 원전 내부망에 대한 2차 공격이나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범인은 그동안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마스부터 고리 1.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며 여러차례 위협했습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해킹 공격에 대비해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원전제어시스템을 관리하는 폐쇄망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앞서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어제(24일) 국회에 출석해 원전 안전에 이상이 생길 경우 가동을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합동수사단은 범인이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VPN 즉 가상 사설망에 중국 선양에서 2백여 차례에 걸쳐 접속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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