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24일) 전용부두에서 초대형 공기부양정 9호정(87톤 급) 취역식을 열었습니다.
9호정은 길이 31.9m, 폭 15m, 높이 12.9m로, 해양경비안전본부가 보유한 공기부양정 8척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수용 가능 인원은 200명입니다.
영국 그리푼사에서 150억 원을 들여 2년에 걸쳐 건조했으며 최대 시속은 107km입니다.
펄과 바다에서 모두 가동할 수 있어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해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해경의 한 관계자는 "9호정은 속도와 규모로 봤을 때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많은 인명을 구조할 수 있다"며 "해상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