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용의자-할머니 함께 걷는 CCTV 영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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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할머니를 살해한 용의자의 CCTV 영상이 확보됐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50대 남자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숨진 71살 전모 할머니가 살해 용의자인 남자와 나란히 걸어가는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전 씨가 잔칫집에 다녀오겠다고 한 지난 20일 촬영된 영상입니다.

촬영된 장소는 전 씨 가게가 있는 인천의 한 전통시장 부근입니다.

경찰은 이 영상에 나타난 50대 남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가방을 끌고 가던 남자와 같은 사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일용직 노동자로, 가끔 전 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시는 등 계속 만나던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전 씨의 딸이 운영하는 포장마차에서 자주 잔술을 사 마셨다고 시장 상인들은 증언했습니다.

전 씨의 딸도 CCTV에 나타난 남자가 술을 사 마시고 가던 사람이라고 경찰에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전 씨와 50대 남자 사이에 "빚이 있었는지 또 원한이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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