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일출 간절곶이 가장 빠르다" 울주군 해맞이 행사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2015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22초.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간절곶에서 한반도 육지 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

울주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희망 2015 간절곶 해맞이 행사' 보고회를 열었다.

신장열 군수는 이 자리에서 "2015 을미년 새해를 맞아 동북아에서 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간절곶의 해맞이를 전국에 알리고, 명소 이미지를 살린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양의 해에 어울리게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실속 있는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주군은 해맞이를 위해 간절곶에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장에는 너비 4m, 높이 7m에 이르는 대형 소망등을 설치하고, 소망지와 소망엽서 쓰기 행사를 진행해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희망의 장소'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오는 31일 전야제 행사로 간절곶 추억의 음악 감상실, 다함께 7080, 아듀 2014의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전자현악, 밴드뮤지션, 재즈밴드 공연, 영화상영이 이어진다.

이튿날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해맞이 행사로는 기원 모듬북 공연, 희망태양을 상징하는 풍선 띄우기, 소망풍선 날리기가 진행된다.

울주군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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