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줄고 폐업 늘어…기업 생존율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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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기업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폐업한 기업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기업생멸 행정통계'에서 지난해 신생기업 수가 74만9천개로, 재작년 보다 2.7%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생기업 종사자 수도 120만명으로 재작년 보다 4.3% 줄었습니다.

창업 활력을 나타내는 기업 신생률은 지난해 13.9%로 재작년 보다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업 신생률은 전체 활동 기업 가운데 신생기업의 비율을 말합니다.

반면 2012년 기준으로 소멸기업 수는 74만 천개로 한해 전 보다 7.2% 늘었으며, 소멸기업의 종사자 수도 106만명으로 7.9% 증가했습니다.

기업 소멸률은 2012년에 13.8%로 한해 전 보다 0.9% 포인트 올랐습니다.

기업의 생존율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기준 기업의 1년 생존율은 59.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낮았습니다.

1년 생존율은 2008년 61.8%에서 계속 감소 추세입니다.

5년 생존율은 30.9%로 5년전 창업한 기업 10 곳 가운데 3곳만 살아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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