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원 IC, 새해부터 수원 신갈 IC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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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4일)은 수원IC가 새해부터 수원 신갈IC로 변경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경부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 수원 인터체인지를 지날 때 수원 초입에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명칭이 용인시민들에게는 큰 민원의 대상이었습니다.

용인시 안에 지어졌는데 수원 인터체인지라고 이름 붙여졌기 때문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수원 인터체인지의 행정주소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은 수원 인터체인지입니다.

수원시 초입에 있는데다 수원시 이용객이 용인보다 많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용인시와 시의회는 지난 2000년부터 이름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용인 지역에 있는 만큼 수원 인터체인지를 신갈 인터체인지로 바꿔달라고 도로공사에 지속적인 요구를 해왔습니다.

도로공사는 새해 1일부터 수원 IC를 수원 신갈 인터체인지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남기상/용인시 기흥구 주민 : 저를 아는 분들이 저를 찾아올 때 수원IC에서 빠지라고 하면 용인 IC가 있는데 왜 수원IC로 빠지냐고 하면 한참 설명을 해야 하거든요. 저로서는 이보다 좋은 사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시는 명칭 변경에 따른 후속조치가 올 연말 안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로공사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우리 용인시는 앞으로 도로교통 표지판, 안내 표지판 등을 신속하게 교체해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인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절반의 성공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수원 신갈 인터체인지가 아니라 신갈 인터체인지로 바뀌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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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 있는 기업들의 기부와 자원봉사가 올 한해 크게 늘었습니다.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3개 기업이 4억 5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57개 기업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많은 6억 4천만 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놨습니다.

자원봉사센터 측은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비를 확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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