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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벨기에 총리, 마요네즈 봉변…유머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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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 미셸 벨기에 총리가 감자 칩과 마요네즈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제(22일) 아침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조찬 강의에 나선 미셀 총리.

연설하기 위해 입장하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여성 활동가 3명이 뿌린 감자 칩과 마요네즈에 옷이 엉망이 됐습니다.

그러나 총리 얼굴에는 당황하거나 화난 표정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타난 총리는 마요네즈 냄새 때문에 미안하다며 사건을 유머로 넘겼습니다.

미셸 총리는 활동가들을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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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한 편의점.

목에 사탕이 걸려 질식해 쓰러져 있는 세 살배기 아이를 돕기 위해 한 남성이 달려갑니다.

퇴근 중이던 경찰관입니다.

[경찰관 : 괜찮니? ]

경찰관은 아이의 등을 두드리며 목에 걸린 사탕을 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 엄마 : 경찰관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돈을 줘도 부족할 것 같아요.]

편의점 안에 설치된 카메라와 경찰관 몸에 있던 보디 카메라에 촬영된 순간입니다.

경찰관의 신속한 대응이 아니었다면 기도폐쇄에 따른 질식사를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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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에 있는 한 교차로입니다.

건널목 앞에 흰색 차량이 멈춰서 있습니다.

뛰 따라오던 짙은 색 SUV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멈추는 듯했지만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앞차 위에 올라타 버렸습니다.

차 안에 있는 운전자는 당황한 나머지 내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경찰과 주변 사람들까지 모여 차를 밀어 내렸습니다.

사고원인은 운전면허 딴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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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이 할머니의 나이는 올해 81살.

민더위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는 아들이 사는 호주에 갔다가 우연히 스카이다이빙 하는 젊은이들을 보고 직접 도전하게 됐습니다.

민 할머니는 젊은 사람들이 하면 자기도 할 수 있다며 안전요원과 함께 3천 미터 상공에서 낙하했습니다.

[기자 : 언제 가장 무서웠나요?]

[할머니 : 비행기 문이 열릴 때 가장 무서웠죠. 바람이 많이 불었고 바람 소리 때문에 많이 무서웠죠.]

할머니는 나이를 먹는 것에 굴복할 생각은 없다면서 앞으로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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