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불법 외국인 관광안내원 단속


태국 내각이 불법 외국인 관광 안내원을 단속하려는 조치를 승인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각은 관광체육부가 제출한 불법 외국인 관광 안내원 단속 조치를 승인했습니다.

이번 단속 결정은 최근 중국인 관광 안내원의 급증에 따라 태국 관광 안내원들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데 따른 것입니다.

태국은 외국인 방문객이 한해 2천만 명 이상이지만 영어 외 외국어를 구사하는 관광 안내원이 부족해 불법 외국인 관광 안내원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태국은 국내 일자리 보호를 위해 관광 안내를 자국인에게만 허용하고 있어 모든 외국인 관광 안내는 불법에 해당합니다.

관광체육부가 마련한 단속 조치에 따르면 모든 관광 안내원들은 정부에 등록하고, 여행사들은 이들에게 관광 안내 증명서를 발행해야 합니다.

또 관광 안내원들은 경찰의 증명서 제시 요구에 응해야 하며, 공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을 때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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