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4일 수입 김치를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식당 2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달 13일부터 한달간 식당 345곳을 상대로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중국산 등 수입 김치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27곳을 적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단속 결과를 넘겼다.
또한, 179곳의 김치 유통업체를 점검해 수입김치의 유통 이력을 관세청 유통이력관리 전산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16곳을 단속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유통이력관리 보조요원 등을 활용해 유통이력관리제도 홍보 및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