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감격의 10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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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례의 듀스가 반복된 끝에 대한항공 신영수의 마지막 공격이 아웃으로 선언되자 우리카드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것처럼 환호했습니다.

우리카드가 지긋지긋했던 10연패를 끊고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우리카드는 3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달 5일 열린 1라운드 OK저축은행전 승리 후 11경기, 48일만에 거둔 귀중한 승립니다.

1세트를 따낸 후 2세트를 쉽게 내줄 때만 해도 우리카드는 연패 기간 동안 보여준 뒷심부족을 재현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3세트를 잡은데 이어 4세트에서도 치열한 접전 상황을 끈기있게 버텼습니다.

결국, 30-30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연이은 공격실패로 올 시즌 두번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 후 우리카드 강만수 감독은 인터뷰 중 그간의 마음고생을 토로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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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만수, 우리카드 감독]

"저희 팀을 응원 많이 해줬는데 그동안 너무 못 이겨서 미안한 마음이 크고 우리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습니다."

약체 우리카드를 잡고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대한항공은 이날 무려 25개의 범실에 발목이 잡히며 우리카드 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5위 GS칼텍스가 4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올 시즌 첫 3-0 승리를 거두고 시즌 4승째를 신고했습니다.

GS칼텍스는 이날 25득점을 올린 쎄라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한송이, 표승주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루크가 19득점으로 분전한 흥국생명을 꺾었습니다. 

2연패로 승점 24점에 머문 흥국생명은 상위권 재도약에 실패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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