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인증마크 인지도 낮아 보완대책 필요"


전통식품에 대한 호감도와 이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는 대체로 높은 편이지만 인증마크에 대한 인지도는 낮아 판매확대를 위해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에 거주하는 20~59세의 성인 남녀 500명과 83개 품질인증 전통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통식품에 대한 호감도는 3.80점(5점 기준), 향후 구매의향은 3.85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전통식품 호감도 중 개별적으로는 '맛이 좋다'의 평점이 3.87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신 '편리하게 취식'(3.20점)은 호감도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생산업체의 78%(3.9점)가 전통식품 인증마크가 매출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전통식품 인증마크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1.95점으로 낮아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생산업체는 국산 주원료의 조달 불안정, 유통·판매망 취약,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매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통식품을 구입한 경험은 66.7%였는데 제품 중에는 고추장, 된장 등 장류(56.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두부, 고춧가루 등 신선식품류(52%)와 한과류(48.4%), 김치류(44.0%), 차류(43.0%)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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