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땅콩 회항' 사건 조사관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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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대한 '봐주기 조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는 국토교통부가 조사관 가운데 1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감사를 하고 있지만 드러난 부분은 바로 조치가 필요하다"며 검찰 수사의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벌인 특별 자체감사를 통해 조사단과 대한항공 측의 유착관계가 상당 부분 드러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박창진 사무장을 조사할 때 객실 담당 여 모 상무를 19분간 동석시키는 등 조사의 기본을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언 사실만 확인했을 뿐 폭행 여부나 램프 리턴 경위는 밝히지 못해 조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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