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구세군에 여성스포츠대상 상금 1천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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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올해를 빛낸 최고의 여성스포츠 선수로 뽑혀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손연재는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1천만원 전액을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에 기부했다.

손연재는 "항상 팬들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면서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국내외 대회에 나서겠다. 연말연시 많은 분이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 측은 "뛰어난 실력과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다운 손연재 선수 덕분에 많은 분의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라고 전하며 "춥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현재 전국 360여 곳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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