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학비지원 줄고 급식지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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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고등학생에게 지원한 학비는 지난해보다 줄고 초·중·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급식비 지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2014학년도 교육비 지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초·중·고교 학생 4백65만명에게 모두 3조2천8백89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도교육청 교육비 지원사업은 각 시·도 교육감이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을 중심으로 고교학비, 방과후 수강권, 교육정보화, 무상급식을 포함한 급식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3조8백43억원보다 2천46억원 증가했습니다.

지원 항목별로 보면 입학금, 수업료 등을 지원하는 고교 학비는 올해 38만8천명을 대상으로 4천50억원이 지원됐는데, 지난해 4천164억원에서 약 2.7%, 114억원이 감소한 수칩니다.

반면 급식비는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2천4백68억원 증가한 2조6천3백84억원이고 지원인원도 4백65만명으로 5만명 증가했습니다.

또 방과후 수강권은 63만6천명에게 1천921억원이 지원됐는데 지난해에 비해 2백25억원 감소했고 교육정보화 지원 역시 올해 5백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3억원 줄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송파 세모녀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약 40만명의 학생에게 학용품비, 부교재비, 고교 교과서값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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