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련기 추락 2명 사망…"민가 피하려 한 듯"


중국 공군 훈련기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44분쯤 산시성 웨이난시에 추락해 비행사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보도했습니다.

훈련기는 시 외곽 농지에 떨어진 뒤 화염에 휩싸여 탑승 비행사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1명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추락 현장 목격자 레이 모씨는 "훈련기가 추락 전 공중에서 몇 차례 선회했다"면서 "마치 비행사들이 의도적으로 민가를 피하려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훈련기 추락 지점 부근에는 민간 마을과 고속철도역이 있어 추락 지점에 따라서는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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