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현정은 방북은 승인

김성재 전 문화장관 등 DJ측 나머지 관계자 방북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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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의 요청으로 내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려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방북을 불허했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함께 방북을 신청했던 나머지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은 모두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7명이,현대아산에서는 현정은 회장 등 7명이 내일 개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방북의 취지와 지난 16일 박 의원이 이미 방북한 만큼 정치인이 거듭 방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방북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3주기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김양건 비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지난 19일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에 방북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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