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박홍석 대표, 수출가격조작 혐의 전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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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의 가전제품 수출입 대금을 부풀려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모뉴엘 박홍석 대표가 법원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박 대표 측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의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수출 가격 조작과 허위 수출입 신고, 재산 국회 도피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홈씨어터 PC의 가격을 부풀리거나 물량을 가공해 1조 2천여억원의 허위 수출입 신고를 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습니다.

박 대표는 또 외환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계좌를 통해 2조 8천여억원을 입출금하고 국내은행에서 대출받은 360억원을 홍콩의 유령회사 계좌를 통해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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