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프로축구 성남 구단주, 징계 재심 청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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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의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에 불복해 냈던 재심 청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달 말 자신의 SNS에 올 시즌 성남이 오심의 피해를 유난히 많이 입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고, 프로축구연맹은 이달 초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시장이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경고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고 프로축구연맹은 내일 이사회를 열고 이 시장에 대한 징계를 재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성남시는 "어제 오후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성남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과 면담하고 축구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한 사무총장은 양측의 갈등이 길어지면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징계 재심 신청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장은 "징계의 부당성을 끝까지 규명하는 것보다 연맹의 신뢰회복 노력에 화답하는 것이 한국축구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 유익하다고 판단해 대승적으로 재심신청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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