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세계스프린트선수권 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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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가 내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트장에서 열리는 2014 전국남녀스프린트선수권에 전격 불참합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상화가 감기몸살 등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상화는 내년 2월 28일부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세계 스프린트선수권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내일 벌어지는 대회가 세계선수권 선발전을 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화는 SBS와의 통화에서 전국스프린트선수권 불참과 함께 내년 세계선수권 포기를 시인했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화의 소속사는 "지난주부터 감기몸살을 비롯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왼쪽 무릎 부상 때문에 불참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화는 지난 14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20개월 만에 3위를 차지한 뒤 16일 귀국해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프린트선수권은 이틀간 500m와 1,000m 레이스를 두 차례씩 벌여 합계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단거리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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