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뺑소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 입건


경북 안동경찰서는 22일 무면허로 교통사고를 낸 뒤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 하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계약직(5급 상당)인 하 관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께 안동시 동부동 한 골목길에서 면허 없이 부인 명의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행인 문모(62·여)씨를 치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하 관장은 문씨에게 "주차하고 오겠다"고 말한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 관장은 경찰 기록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경력이 없고 지난 2008년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한 차례 입건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울에서 살던 하 관장이 수년 전부터 안동에서 생활해온 점으로 미뤄 무면허 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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