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한국영화 3년 연속 1억관객 돌파

외화는 사상 첫 1억명 넘겨…2년 연속 총 관객 2억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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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2일 중으로 한국 영화가 3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누적관객은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9천985만1천177명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의 평일 평균 관객수가 15만∼20만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한국영화 누적관객수 1억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사상 첫 '1억 관객 시대'를 연 한국 영화는 3년 연속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인구 5천만명을 기준으로 한 사람당 평균 2편씩 한국 영화를 봤다는 얘기다.

올해는 한국 영화가 전반적으로 침체해 1억명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명량'(1천760만)이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기록 달성에 일조했다.

한편 외화 누적 관객수는 이미 1억명을 넘어섰다.

21일을 기준으로 외화 누적 관객수는 1억455만330명이다.

외화 누적 관객이 1억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은 '겨울왕국'과 천만 고지를 앞둔 '인터스텔라' 등의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총 관객수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억명을 넘어섰다.

현재 총 관객수는 2억440만1천507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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