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또 경찰관 1명 총격에 사망…이틀 새 3명 희생


미국 뉴욕시에 이어 하루 만에 플로리다 주에서도 경찰관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새벽 플로리다주 타폰 스프링스의 한 아파트 단지에 출동한 경관이 23살 청년의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경관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청년은 차량으로 도주하다 여러 차를 들이받은 뒤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숨진 경관이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만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정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청년의 범행 동기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생년월일과 이름이 범행을 저지른 청년과 같은 인물이 2년 복역을 마치고 지난 3월 플로리다주 교도소에서 출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전 뉴욕 브루클린에서도 28살의 흑인 남성이 정차한 순찰차 안에 있던 경찰 2명을 향해 총을 쏴 모두 숨지게 했습니다.

그는 범행에 앞서 SNS에 최근 경찰 체포 도중 사망한 흑인 청년들을 언급하며 복수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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