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아시안컵 구호 '타임 포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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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시안컵에 출격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구호가 '타임 포 체인지(TIME for CHANGE)'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이 1960년 후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사실을 아프게 여기고 '변화하라'는 의미를 담아 이 구호를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55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아픔을 안고 울리 슈틸리케 신임 대표팀 감독과 함께 변화해 한을 풀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호를 새긴 대표팀의 붉은 플래카드 배경에는 검은 숫자 55가 크고 희미하게 새겨졌다, 협회 관계자는 "길고 아픈 세월을 절대로 잊지 말고 꼭 우승하자는 의지를 자극하는 문양"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때는 '왕의 귀환(Return of the King)'을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아시아의 맹주로서 지위를 확립한다는 각오를 담은 구호였으나 한국은 그 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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