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슈퍼시리즈 파이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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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유연성 조가 국제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201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슈퍼시리즈 파이널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7위 중국의 차이바오-훙웨이 조와 접전 끝에2대 1로 역전승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배드민턴 국제경기 중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슈퍼시리즈 및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의 한 해 성적으로 매긴 순위로 각 종목 상위 8개 팀만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입니다.

2008년 첫 대회 이후 한국 선수 중에는 이용대-정재성이 2009년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 것이 유일한 우승 기록이었지만, 현재 남자복식 1인자인 이용대-유연성이 모처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8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이용대-유연성은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잇달아 준우승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여자단식의 성지현도 결승에 올랐지만 대만의 타이쯔잉에게 2대 0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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