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막자"…충북도, 백신접종 긴급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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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모든 돼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충북도는 청주, 진천, 음성, 증평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양돈 농가에 백신접종 긴급명령을 내렸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지역 중심의 백신 접종만으론 구제역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보고 모든 돼지에 접종하기로 했다"며 "오는 23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충북에서는 농가 280여 곳에서 돼지 40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또 모든 시·군에 거점소독소 설치를 지시해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등 7개 시·군은 오늘부터 거점소독소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양돈농가 1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어제까지 돼지 만 6천3백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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