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2015년 광복 70주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광복 70주년을 맞아 행정자치부는 내년 3·1절을 시작으로 전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자부는 자치단체에 특별팀을 구성해 국기게양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국기 게양률 제고 및 국기 선양 계획'을 세워 시행하도록 내일 열리는 시도 부단체장회의에서 권고할 예정입니다.

행자부는 국기꽂이 미설치 주택이 많고 지역주민 동기부여가 미흡해 국기 게양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중 약 20%는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1991)에서 난간 국기꽂이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 준공됐고, 난간이 없는 주상복합아파트 등에도 국기꽂이가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아파트 난간 국기꽂이 전수조사, 난간 없는 아파트의 동별 출입구에 국기꽂이 설치 권고, 국기 판매소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과 304개 공공기관에도 전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하고, 내년 2월 중 초중고 학생에게 태극기에 대한 예절과 게양법을 교육하도록 교육 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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