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실가스 감축노력 보고서 유엔에 이달 제출


정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른 제1차 격년갱신보고서(BUR)를 그제(19일) 열린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 달 중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격년갱신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비부속서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대한 정보공유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배출통계와 감축방안 등을 담은 국가 감축행동 요약보고서입니다.

모든 당사국의 감축 노력이 필요해 2011년 남아공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비부속서 국가들에 2년 주기로 제출토록 의무화됐습니다.

국문·영문으로 제출될 보고서는 국가 일반현황, 국가 인벤토리, 감축행동 및 파급 효과, 재정·기술·역량강화 필요 및 지원 현황 등 4장으로 구성됐습니다.

국가 인벤토리에는 인벤토리 작성체계, 1990∼2012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부문별·온실가스별 배출 통계 등이 수록됐습니다.

감축행동 및 파급 효과에서는 부문·업종·연도별 감축목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 등 세부 이행계획을 소개했고, 부문별 세부 이행계획으로 전 부문에 속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성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배출권 거래제 준비상황 등 세부 감축정책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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