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시몬 48점…OK저축은행 선두 탈환


프로구에서 OK저축은행이 쿠바 출신 거포 로버트랜디 시몬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었습니다.

짜릿한 역전극으로 승점 2를 추가한 OK저축은행은 총 32점(12승 5패)을 기록해 삼성화재(승점 32점·11승 4패)를 밀어내고 다시 선두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삼성화재와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4연승에다 홈 8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시몬은 홀로 팀 공격을 이끄는 부담에도 69.35%의 놀라운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48점을 올렸습니다.

우리카드는 선전하고도 고비를 넘지 못해 10연패(1승 15패) 늪에 빠졌고, 이번 시즌 1승 15패의 부진에 허덕였습니다.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도로공사는 9승 6패(승점 26)로 4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GS칼텍스(3승 10패)는 시즌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용병 쎄라 파반이 9점에 머무는 부진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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