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반군, 평화협상 앞두고 충돌…10명 사망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앞두고 우크라 정부군과 반군이 현지시각으로 19일 또 충돌해 정부군 5명, 반군 5명 등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정부군 대변인은 이날 동부 루간스크주에서 교전이 이뤄져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반군이 최근 24시간 동안 9차례나 정부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들어 가장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이번 교전은 21일쯤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평화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우크라 정부군과 반군 양측은 지난 9월 휴전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9일 또 한 번 정전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전에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군과 반군 지도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날에도 회동 날짜를 논의했으나 확정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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