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 SBS가요대전 측 "상 나눠주기 NO, 시청자 투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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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으로 부활한 SBS 가요대전이 공정한 시상을 약속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 2014 SBS 어워즈 페스티벌(이하 SAF) 기자간담회에서 가요대전 연출을 맡은 최소형PD는 “오랜만에 하는 시상식인 만큼 ‘나눠주기식’이라는 말을 안 듣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시상하려 한다. ‘SBS인기가요’ 순위처럼, 가원차트나 유튜브 조회수 등 객관적인 지표를 갖고 수상자를 선출할 거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이후 가요축제의 개념으로 가수들의 공연들로 채워졌던 SBS 가요대전이 올해부터 다시 시상식으로 전환된다. 최PD는 “8년만에 시상식이 부활했다. 톱10 선정을 포함해서 총 10개의 부문으로 나눠 공정하게 상을 줄 것”이라 밝혔다.

이창태 SBS 예능국장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청자투표도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국장은 “이번 가요대전에 시청자투표는 없다. 그걸 하면 적극적인 팬층이 두터운 가수한테 표가 가서 치우친 시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1년을 통틀어 음악, 가수를 결산하는 자리다. 그날 하루의 투표 결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2014년 통틀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좋은 음악을 한 가수가 누구냐를 뽑겠다”라고 설명했다.

2014 SBS가요대전의 시상부문은 톱10을 비롯, 신인상, 남녀가수상, 남녀그룹상, 글로벌 스타상, 베스트 밴드상, 올해 최고의 음원상, 최고의 앨범상 등 총 10개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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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BS 가요대전에선 ‘슈퍼파이브’라는 제목으로 루키무대부터 레전드무대까지, 다섯 개의 스페셜한 스테이지가 꾸며진다. 또 2PM 닉쿤, 씨엔블루 정용화, 인피니트 엘, B1A4 바로, 위너 송민호 등 각 보이그룹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다섯 명이 ‘럭키보이즈’라는 이름으로 뭉쳐 MC를 맡는다. 여성MC로는 ‘런닝맨’의 배우 송지효가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가요대전은 SAF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SAF는 매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방송되던 가요대전, 연예대상, 연기대상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 SBS가 방송 3사중 최초로 탄생시킨 대규모 방송 콘텐츠 축제다. 올 한해 SBS에서 방송된 모든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시청자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방문객은 각 프로그램 부스를 방문해 제작과정을 관람할 수 있고, 스타와의 만남, 무대인사,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진다.

SAF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리고, 그 중 21일 가요대전, 30일 연예대상, 31일 연기대상은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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