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


대한체육회는 육상 원로 서윤복(91), 고(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장창선(71) 전 태릉선수촌장에 대한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오늘 개최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서윤복 원로, 장창선 전 촌장이 직접 참석했고 2006년 세상을 떠난 민관식 전 회장은 부인 김영호 여사가 대리 참석해 수상했습니다.

1947년 보스턴 국제마라톤에서 우승한 서윤복 원로는 거동이 불편해 단상에 오르지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패를 받았습니다.

민 전 회장은 한국스포츠 근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장 전 촌장은 1966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금메달, 1964년 도쿄올림픽 은메달 등을 따낸 선수 출신입니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탁월한 경기력으로 어려운 환경과 고난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으며 우리나라를 스포츠 강국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사람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 선정 작업을 해왔습니다.

2011년에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고 손기정 선생과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22일부터 2015년 1월30일까지 스포츠 역사를 토대로 한 스포츠 영화부문 대국민 시나리오를 공모할 예정이며 스포츠영웅에 대한 평전도 공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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