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통진당의원 지역구 3곳 내년 4·29 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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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되고 소속 국회의원 5명 전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이 가운데 지역구 의원 3명의 선거구에서는 내년 4월 29일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정당이 해산돼 의석 승계가 불가능해진 만큼 2석의 비례대표는 소멸돼 내후년 20대 총선 때까지 의원 정수는 298명으로 유지됩니다.

선관위는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 통지가 접수되는 즉시 통진당의 정당 등록을 말소한 뒤 관보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또 국고보조금 수입계좌와 정치자금 지출계좌를 압류하고 모든 재산을 동결한 뒤 잔여 재산의 국고 환수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선관위에 신고된 올해 6월 말 기준 통진당의 재산 규모는 13억 6천만 원입니다.

선관위는 "중앙당과 시도당의 잔여재산 처분을 막기 위해 관할 지역 법원에 잔여재산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낼 것"이라며 "잔여 재산의 상세 내역을 중앙선관위에 내년 2월19일까지 보고하게 한 뒤 국고 귀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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