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친정팀' 에인트호벤에서 감동의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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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이 친정팀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에인트호벤은 페예노르트와 정규리그 홈 경기 하프타임 때 박지성의 공식 은퇴식을 열었습니다.

홈 팬들은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을 향해 응원가인 '위송빠레'를 불렀고, 관중석에는 태극기 중앙에 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의 모습이 그려진 대형 걸개그림이 내걸렸습니다.

관중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한 박지성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 뒤 후반전부터 아내 김민지 씨, 은사인 거스 히딩크 감독과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2002년 에인트호벤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처음 데뷔한 박지성은, 이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지난 시즌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해 임대로 한 시즌을 보낸 뒤 올해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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