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릉·안산 고잔 행복주택 시범지구, 합의 도출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던 서울 공릉과 경기 안산 고잔의 행복주택 사업이 합의 도출에 성공해 정상적으로 추진되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들 두 개 행복주택 시범지구에 대한 해법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릉지구의 경우 아파트의 층수와 방향을 조정해 인근 주민의 조망권을 확보하면서 복합문화센터를 행복주택과 함께 건설하는 쪽으로 해결 방향을 잡았습니다.

다만 행복주택 규모는 당초 200가구에서 교통 과밀 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100가구로 줄였습니다.

또 안산 고잔지구는 안산시가 대안으로 제시했던 해법인 행복주택을 짓는 대신 재건축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국토부가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7개 시범지구 중 서울 목동·잠실·송파 등 3곳은 여전히 해법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해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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