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쇄신요구에 청와대 귀닫지 않아, 여론 잘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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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한 정치권 등의 쇄신요구에 대해 "여론을 잘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인적쇄신 단행 가능성과 관련해 "그런 움직임을 알고 있지 못하다"면서도, "정치권 등의 쇄신 요구에 대해 귀를 닫지 않고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의 말은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해 당장 인적쇄신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대해 청와대가 주목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각과 청와대 개편에 나설지는 청와대 내부에서 조차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으로, 검찰의 공식 수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개편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 문건의 내용이 허위로 확인될 경우 박 대통령이 인적쇄신 보다는 소통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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