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붕괴 책임' 북한 최부일 두 계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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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최부일 북한 인민보안부장이 별 셋인 상장에서 별 하나인 소장으로 두 계급 강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 3주기인 어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소장 계급을 달고 김정은 제1비서 뒤에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최부일 부장의 두 계급 강등은 지난 5월 평양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 사고에 따른 문책성 조치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통신은 당시 이례적으로 사고 발생과 인명 피해 소식을 전하면서, '감독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고 책임자로 최부일 등 5명의 간부를 지목했습니다.

이후 최부일은 지난 7월 정전 61주년 중앙보고대회를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숙청됐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으나 어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숙청설을 잠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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