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1월에 가스요금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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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공공요금 인하를 주문한 가운데 도시가스 요금이 내년 1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말에 도시가스 원료비 조정과 관련한 정례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며, 한국가스공사는 이에 따른 요금 조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례협의는 원료 도입가격이 ±3% 이상 변동될 경우 2개월 간격으로 홀수 달에 이를 자동적으로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도록 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가스와 함께 직접 언급한 전기요금 조정에 대해서도 정부 내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전력 생산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0.7%에 불과한 데다 전기요금을 내려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 전력난이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 요금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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