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4인 4색' 수문장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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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훈련 중인 아시안컵 축구 예비명단 가운데는 골키퍼가 4명입니다. 저마다 뚜렷한 장점을 앞세워 주전 장갑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4명의 수문장이 김봉수 코치의 킥을 향해 쉴새 없이 몸을 던집니다. 김승규와 정성룡, 이범영, 김진현은 하루에 수백 번씩 몸을 날리며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는 김진현입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4경기 가운데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골만 내주며 안정감 있게 골문을 지켰습니다.

[김진현/축구대표팀 골키퍼 :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삼기 위해서 더 자신감 가지고 하겠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전과 아시안게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승규는 순발력이 뛰어나고, 월드컵 부진을 딛고 돌아온 정성룡은 풍부한 경험이 장점입니다. 

[정성룡/축구대표팀 골키퍼 : 땀 한 방울 한 방울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199cm 최장신으로 승부차기 방어에 일가견이 있는 이범영까지, 폭 7.32m인 이 골문을 지키기 위해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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