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프칸 은행서 자폭테러…최소 10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의 주도 라슈카르가의 한 은행에서 아프간 탈레반 반군이 자폭테러를 벌여 반군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총기를 든 반군 4명이 카불은행 지점에 쳐들어와 이 가운데 2명이 자폭하고2명은 치안 당국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고 현지 파지와크아프간뉴스에 밝혔습니다.

다른 사망자 6명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프간 공무원 월급날이어서 군인과 경찰이 은행에 많았다고 주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아프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의 소행임을 인정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이달 말 미국 등 나토군의 전투병력 철수를 앞두고 탈레반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13일 수도 카불에서 국방부 버스를 겨냥한 자폭 공격으로 군인 7명을 살해하고 헬만드주에서 지뢰 제거 요원 12명을 사살했으며 그 전날에는 카불의 프랑스문화원 부속고등학교에서 자폭공격을 벌여 독일인 1명을 살해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