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명 정현석, 이틀 만에 다시 한화 복귀


프로야구 삼성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된 정현석 선수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화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삼성 구단은 한화에게 5억 5천만 원을 받고 정현석 선수를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당초 한화로 이적한 FA 배영수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정현석을 지명했습니다.

그런데 정현석이 얼마 전 내과 수술을 받아 6개월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결국 KBO의 중재로 보상선수 지명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KBO는 일단 이미 접수된 '정현석의 보상선수 지명'건은 총재의 승인을 받아 인정을 하고, 삼성과 한화, 두 구단이 현금 트레이드로 정현석을 원위치시키는 선에서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삼성과 한화는 정현석의 몸값을 배영수의 올 시즌 연봉 5억 5천만 원으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한화가 FA 보상제도에 따라 FA의 직전 연봉 300%를 전 소속팀에게 주고 배영수를 영입한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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