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캐릭터 가면에 유해물질…어린이 안전 위협"


연말 행사와 파티 등에서 많이 쓰는 캐릭터 가면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파는 캐릭터 가면 21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제품에선 35.1∼45.5% 수준의 프랄레이트계가 검출됐는데, 이는 완구 허용 기준 0.1%의 351배에서 455배에 달하는 수칩니다.

가연성 시험에서는 2개 제품에 쉽게 불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에 리콜을 요청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지도·단속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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