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가격 5년만에 최저…저렴한 동지팥죽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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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동지를 앞두고 팥 가격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16일까지 국내산 팥 평균 도매가격은 19만3천182원으로 작년 12월보다 16.7% 하락했습니다.

올해 12월 팥 도매가는 2009년 이후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팥 재고가 급격하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웰빙 열풍으로 수요가 증가면서 농가에서 콩이나 팥 재배를 대폭 늘렸지만 수요가 예년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여름 팥빙수 소비 덕분에 국내 팥 소비량은 늘었지만 국내산보다는 저렴한 수입 팥이 많이 팔려 국내산 팥은 재고가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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