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을 듯…구름만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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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는 접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오는 24∼25일 눈이 내리지 않고 전국에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17일 예보했다.

기상청이 향후 열흘간 전국 권역별 날씨를 전망하는 '중기예보'를 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25일 성탄절에는 구름이 조금 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인 20일 오전까지 눈·비가 그치고 나면 21일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선 눈이 올 가능성보다는 안 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7∼18일 올겨울 최강 한파를 기록하는 등 이번 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탓에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는 내주 날씨는 상대적으로 포근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6도, 대전 0도, 광주 -2도, 부산 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1도, 대전 6도, 광주 7도, 부산 6도 등 영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 서울 -4도, 춘천 -7도, 대전 -2도, 광주 -3도, 부산 1도로 예상된다.

낮에는 서울 4도, 춘천 2도, 대전 5도, 광주 6도, 부산 9도 등 평년기온을 보이겠다.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구름 낀 날씨를 보였고, 2011년과 2012년에는 중부권과 호남지역에 눈이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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